“중국 경제성장률 이미 4%대까지 추락…올해는 3.7%로 전망”

입력 2015-11-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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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퍼런스보드 “中 정부와 다른 자료로 경제성장률 산정

▲미국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12일(현지시간) 주미한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연설하고 있는 케네스 골드스타인 더콘퍼런스보드 이코노미스트. 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12일(현지시간) 주미한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연설하고 있는 케네스 골드스타인 더콘퍼런스보드 이코노미스트. 사진=연합뉴스

중국 경제성장률이 이미 4%대까지 추락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미한국상공회의소가 12일(현지시간)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개최한 세미나에 참석한 케네스 골드스타인 더콘퍼런스보드(The Conference Board)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저성장이 ‘뉴노멀(New Normal)’로 되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골드스타인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세계 경제는 평균 3.3% 성장했지만 올해에는 2.5%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9%로 전망한 것보다 비관적이다.

그는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2.8%로 전망하며 상황이 악화되면 1%대(1.9%)의 성장률을 기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중국의 경제성장률에 대해선 올해와 내년 각각 3.7%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를 7.0%로 세우고 3분기 성장률이 6.9%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골드스타인은 “중국 정부가 성장률을 산정하고자 사용했던 자료와 다른 통계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전문가인 해리 우의 자료를 활용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산정했고 해리 우의 자료가 더 진실에 가깝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중국 성장률은 4%로 이미 중국은 경제성장률 4%대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덧붙였다.

골드스타인은 미국이 올해 2.5%, 내년 2.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추산했고 유럽은 각각 1.7%, 1.8%로 일본은 0.6%와 1.2%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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