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토가 끊임없이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오늘 출시 소식을 알린 모델은 트래버스(Traverse). 하이킹과 트레킹을 즐기는 이들에게 더욱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 탄생한 제품이다. 이제 미리 경로를 계획하면 그 경로를 따라 안전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혹시 길을 잃더라도 내 위치만 정확히 파악해준다면 두려울 게 없다.
지금까지는 GPS만 이용했지만 얼마 전 출시한 카일라쉬부터는 GPS에 글로나스까지 더해 위치정보가 더 정확해졌다. 게다가 무브스카운트의 지형도도 업데이트해 경로를 계획하고 확인하기가 더 쉽고 편리해졌다. 고도나 거리 등 주요 통계를 이동 중에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자동 이동경로 추적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추적할 수도 있다.
그 밖의 기능은 기존과 동일하다. 기압정보와 위성고도를 결합해 고도와 수직 속도, 총 상승 높이 등을 정확히 측정해주는 퓨즈드알티(FusedAlti), 폭풍우 알람 같은 기능은 여전히 요긴하게 쓰일 듯. 활동 추적 기능도 담겨 있어 하루 이동량과 소비 칼로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건 이제 기본이다. 정보를 무브스카운트 앱으로 바로 전송하는 것은 물론, 전화나 메시지가 왔을 때 진동과 소리로 알림을 울린다. 배터리는 100시간, 그러니까 14일까지 살아있다고. 조난을 당했다 해도 걱정 없을 정도다.
디자인은 더 깔끔해졌다. 가벼운 컴포지트 케이스와 내구성 높은 스테인리스 스틸 베젤로 컬러는 블랙, 화이트, 앰버로 세 가지. 개인적으론 그래파이트 컬러가 제일 시크해 보이는데 이 컬러는 미국에서만 판매한다고. 가격은 6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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