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연달아 시즌오프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13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명품, 남·녀 컨템포러리 상품군 등 유명 해외브랜드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멀버리, 마이클코어스, 훌라, 투미 등 총 2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할 계획이다. 20일에는 코치·모스키노·스튜어트와이츠먼·가이거·말로·힐앤토트 등이, 23일에는 필립플레인 등의 해외 브랜드가 행사를 시작한다. 27일에는 지미추·마크제이콥스·겐조·끌로에·랑방·CH캐롤리나헤레라 등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CMFR·맥케이지 등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와 에스까다·메릴링·비니치파자로 등 해외 브랜드가 시즌 처음으로 할인 행사를 연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브랜드 시즌오프를 마련했다. 오는 13일부터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편집숍 9개에서 운영 중인 모든 브랜드와 3.1 필립림·볼리올리·페이·요지야마모토·로베르끌레제리·피에르아르디 등 신세계 단독 브랜드 8개도 모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13일부터 ‘2015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가격 인하한다. 지난해보다 20여개 브랜드가 늘어 총 19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브랜드 별로 겨울 아우터 물량을 10~30% 확대했다. 울트라시크·컬렉션프리베 등 브랜드는 판교점에서만 접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해외패션 브랜드들은 매년 상반기(6월~), 하반기(11월~)에 한번씩 신상품 소진을 위해 가격 할인에 들어가기 때문에 인기 해외패션 브랜드의 지갑·의류·핸드백·가방 등 올해 신상품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며 “올해는 특히 판교점 오픈과 신규 브랜드 입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패션 시즌오프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갤러리아백화점은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명품관을 중심으로 여성의류 필립플레인·비비안웨스트우드·MM6 등이 20~30%, 모피 브랜드인 라피에라(동우모피)와 여성의류 언더커버 등은 약 40% 인하된 가격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