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엔캐리트레이드의 급격한 청산을 가져오는 경우 엔화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IMF가 전망했다.
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10일 IMF가 발표한 세계금융안정성 연차보고서에서 급격한 변동성은 캐리트레이드의 급속한 청산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헷지펀드가 관여된 엔화차입 캐리트레이드와 기타 단기투자가 달러와 유로에 대해 엔이 약세를 보이는데 기여해왔다.
보고서는 금리격차의 축소와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대처능력 향상 등으로 이번의 엔캐리트레이드 청산이 1998년보다는 덜 위험하다고 보고 있다. 1998년 가을 몇 일간 엔은 달러에 대해 약 15% 급등했다.
보고서는 엔캐리트레이드 규모가 17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