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인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하루 동안 빼빼로 150만건 넘게 판매됐다.
카카오는 빼빼로데이였던 지난 11일 하루동안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된 빼빼로가 150만건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루에 1초동안 17개씩 빼빼로가 판매된 셈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1일 단일상품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100만건) 실적을 훌쩍 뛰어넘었고, 매출도 전년 대비 80%나 늘었다.
카카오 측은 빼빼로 전용 포장지, 메시지 카드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포함한 카카오의 커머스 플랫폼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12.1%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97.8% 성장했다.
손동익 카카오 커머스사업팀 부사장은 "특별한 이벤트로 자리잡은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달 할 수 있을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