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모ㆍ박신자ㆍ김운용 등 대한체육회 명예의 전당 헌액식 열려

입력 2015-11-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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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양정모(왼쪽부터), 김운용, 주희봉(박신자 대리수상) 씨가 스포츠영웅 헌액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양정모(왼쪽부터), 김운용, 주희봉(박신자 대리수상) 씨가 스포츠영웅 헌액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양정모(62ㆍ레슬링), 박신자(74ㆍ농구), 김운용(84ㆍ체육행정) 등 3명의 스포츠 영웅이 대한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2015 대한체육회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된 양정모, 박신자, 김운용에 대한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13일 서울 송파구 송파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스포츠영웅 사업은 스포츠로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스포츠 강국 위상에 크게 기여한 자를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고자 2011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고(故) 손기정, 김성집, 서윤복, 고 민관식, 장창선 등 다섯 명이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됐고, 올해 대상자까지 총 8명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양정모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62㎏급에서 우승해 1945년 해방 이후 한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그는 1974년과 1978년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육훈장 청룡장과 백마장을 받은 양정모는 조폐공사 감독과 동아대 스포츠과학대학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미국에 거주해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박신자는 1967년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 5에 선정됐고, 그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여자 실업팀인 신용보증기금 감독과 청소년 여자대표팀 감독을 지냈고 1999년에는 미국 여자농구 명예의 전당에 오를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1967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기도 했다.

체육 행정 부문에서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된 김운용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부위원장,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대한체육회장, 세계태권도연맹 회장, 대한태권도협회장 등을 지내며 한국 스포츠 발전을 이끌었다.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낸 그는 1961년 황조근정훈장, 1986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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