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화, 연준 금리인상 전망에 상승…달러·엔 122.61엔

입력 2015-11-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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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13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거의 변동이 없는 122.61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9% 하락한 1.0793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32.33엔으로 0.19% 떨어졌다.

재닛 옐런 의장과 스탠리 피셔 부의장 등 전날 연준 주요 인사들이 통화정책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이들은 직접적으로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매파’에 치우친 발언을 내놓았다. 이에 오는 12월 15~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다만 연준 인사들이 9년 만에 첫 금리인상 이후에 점진적으로 통화정책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해 달러화 가치 상승폭은 그렇게 크지 않았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연설에서 “금리인상을 위한 조건들이 조만간 충족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신중한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거듭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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