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사진=뉴시스)
허경영이 책임보험료가 미납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행하다가 적발돼 화제인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이력이 새삼 화제다.
2008년 1월23일 서울 남부지검 특수부(이영만 부장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및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전 대표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허경영을 구속했다.
검찰은 허경영의 선거법 위반 및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와 관련해 지난 21일 허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허경영은 2007년 대선에서 아이큐 430 발언을 비롯해 결혼 시 1억원 무상지원, 유엔본부 판문점 이전 등 파격적이고 이색적인 공약을 내세워 관심을 받아왔다.
또 허경영은 박근혜 대통령과 자신과의 결혼설 등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부시 대통령과 찍은 가짜 합성사진을 대량 배포해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대선 이후 각종 매스컴에 출연해 '허본좌', '인터넷 대통령'으로 불리며 인기를 누려왔으나 최근 MBC 'PD수첩'에서 허경영의 각종 공약과 발언을 두고 사실여부를 파헤치는 내용을 방송해 진실성 여부에 의혹이 짙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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