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노동부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10월 PPI는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이는 8개월간 최대폭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 중앙값은 0.2%상승이었다. 10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는 1.6% 떨어져, 2010년 11월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을 나타냈다.
BNP파리바의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생산자 차원에서 디플레이션 압력이 보인다"며 "금리 인상하기는 불안정한 환경이다. 금융 당국이 왜 아주 느린 속도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지를 뒷받침한다. 인플레 전망은 계속 불투명하고 불안정하다"라고 말했다.
식품은 전월 대비 0.8%하락했다. 에너지는 전월과 거의 변함 없었다. 전월은 5.9%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