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0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증가했지만 시장의 예상만큼 늘지는 않았다.
미국 상무부는 13일(현지시간) 10월 소매판매(속보치)가 전월 대비 0.1%증가해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84명의 예상 중앙치 0.3%증가에 못미치는 것이다.
주요 13개 항목 중 7개 항목에서의 매출액은 증가했다. 건설 자재, 음식점, 온라인 판매 등 무점포 판매가 양호했다. 한편 주유소의 매출은 0.9%감소하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내총생산(GDP) 산출에 사용되는 음식점, 자동차, 휘발유, 건축 자재를 제외한 매출액은 0.2%늘었다. 이 역시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 중앙치 0.4%증가에 못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