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남은 타이틀을 놓고 자존심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와 이정민(23ㆍ비씨카드)이 나란히 부진한 플레이를 펼쳤다.
전인지는 14일 경기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파72ㆍ661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조선일보ㆍ포스코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ㆍ우승상금 1억4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1오바파 145타로 50위권에 자리했다. 갈 길 바쁜 이정민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를 쳐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40위권에 머물렀다.
전인지는 이미 올 시즌 상금왕과 다승왕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대상과 평균타수까지 싹쓸이하면 4관왕에 오를 수 있다. 따라서 이 대회 전부터 두 선수의 뜨거운 대상 경쟁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앞서 경기를 마친 박성현(22ㆍ넵스)은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경기를 마쳐 15일 여리는 최종 3라운드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조선일보ㆍ포스코 챔피언십은 박성현을 비롯해 전인지와 이정민을 비롯해 박성현, 조윤지(24ㆍ하이원리조트), 고진영(20ㆍ넵스), 김민선5(20ㆍCJ오쇼핑), 김보경(29ㆍ요진건설) 등 톱랭커가 모두 출전했다. SBS골프에서 전 라운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