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팩트TV 화면 캡처)
수배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4일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대회에 참석했다가 경찰과 주최측이 충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지만 사복 경찰이 체포를 시도했고, 참가자들은 이를 저지했다. 사복 경찰 50여명은 한 위원장의 참석사실을 미리 알고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민주노총 등 53개 시민단체는 서울광장 등지에서 최대 10만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준비해 개최 중이다. 정부는 부처 장·차관들을 동원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를 보낸 바 있어 서울 광화문 일대에는 긴장감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