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민중총궐기 대회, 60대 농민 경찰 물대포 맞고 쓰러져 생명 위독

입력 2015-11-1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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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투쟁대회에 참석한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백모(70)씨가 시위 현장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병원 응급실 앞에서 취재진이 몰려있다. 연합뉴스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투쟁대회에 참석한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백모(70)씨가 시위 현장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병원 응급실 앞에서 취재진이 몰려있다. 연합뉴스

광화문 민중총궐기 대회에 참가한 60대 농민이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민주노총·전국농민회총연맹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쯤 전남 보성군 농민 백모씨(68)가 서울 종로구청 입구 사거리에서 차벽을 뚫기 위해 다른 집회 참가자들과 함께 버스에 묶인 밧줄을 잡아당기던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쓰러졌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대학병원 CT 검사 결과 뇌출혈로 의식이 없는 상태여서 중환자실로 이동했다”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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