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PGA 투어 데뷔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시우(20ㆍCJ오쇼핑)가 OHL 마야코바 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ㆍ약 71억원) 3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주춤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로오주 플라야델카르멘의 엘카멜레온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3일째 경기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한 타를 잃어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데릭 펫호이어(미국ㆍ16언더파 197타)와는 7타 차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2, 3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김시우는 5번홀(파5)에서 버디로 한 타를 만회하며 전반 라운드를 1오버파로 마쳤다. 이어 10번홀(파3)에서도 보기로 출발한 김시우는 12번홀(파4)과 1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반전을 노렸지만 14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로 한 타를 잃고 상위권 도약 기회를 잃었다.
이동환(28ㆍJC오쇼핑)과 노승열(24ㆍ나이키골프)은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로 나란히 공동 40위에 자리했고, 김민휘(23)는 5언더파 208타로 공동 52위, 강성훈(28ㆍ신한금융그룹)은 4언더파 209타로 공동 62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