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여객선 자유이용권 ‘바다로’ 12월 출시

입력 2015-11-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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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여객선 자유이용권“바다로”티켓 시안(해수부)
▲연안여객선 자유이용권“바다로”티켓 시안(해수부)
연안여객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바다로’가 출시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2월부터 연안여객선 자유이용권 ‘바다로’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바다로’는 25세 이하 청소년들이 전국의 여객선 항로를 일정기간 동안 자유롭게 이용하며, 섬 여행 및 해양문화를 체험하도록 하는 연안여객선 이용 상품이다.

해수부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서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바다로’를 시범 운영한 뒤 이용실태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보완해 내년 하반기 부터는 전국 여객선 항로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7일권과 10일권을 각각 2만원과 3만원에 판매한다. 2~3만원 자유이용권 한 장이면 7~10일 동안 신안, 완도, 영광, 진도 등 여객선이 닿는 남도의 섬이면 어디든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했다.

대표적으로 목포·신안지역의 흑산도, 홍도, 가거도, 만재도, 도초도, 자은도, 비금도를 비롯해 진도의 하조도, 관매도, 서거차도 및 완도지역의 청산도, 보길도, 소안도, 노화도, 청등도 등 남도의 섬들을 둘러 볼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동안 ‘바다로’ 이용권 소지자는 목포-제주 및 완도-제주 간 연안여객선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해수부는 ‘바다로’ 판매가 본격화되는 12월부터는 현지 숙박업소나 음식점 등도 할인 제휴업체로 다수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티켓은 인터넷 홈페이지인 ‘가보고 싶은 섬’(http://island.haewoon.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출발지 터미널 또는 매표소에서 승선권으로 교환하여 본인확인을 거친 뒤 승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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