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이엔씨가 미국업체와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이틀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하고 있다.
삼영이엔씨는 12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전날보다 330원(6.41%) 오른 5480원을 기록중이다.
삼영이엔씨는 전날 미국의 선박통신장비 유통업체인 NAVIS USA사와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NAVIS USA사는 이번 계약으로 5년간 삼영이엔씨의 제품을 최소 4600만달러 이상 구매키로 합의했다”며 “삼영이엔씨는 미국 등의 판매지역에서 제품 유통 촉진을 위한 제품광고, 서비스 및 기술 등을 NAVIS USA사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의 금액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미국시장에 확고히 자리잡은 일본업체를 따돌리고 계약하게 된 사실”이라며 “항해장비 특성상 기기교체가 쉽지 않은데 기술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계약 내용대로 추후 5년간 안정적인 해외 매출 실적을 올리게 됐다”며 “장기 소외된 저평가주로 향후 주가상승여력은 충분해 목표주가를 7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