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FC 홈페이지 캡처
헌트는 15일 호주 멜버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193' 헤비급 매치에서 실바를 1라운드 TKO로 물리쳤다. 헌트는 2013년 12월 실바와 치른 1차전에선 세기의 명승부를 선보이며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예상과 달리 승부는 의외로 싱거웠다. 헌트가 라이트로 선제 공격을 했고 실바는 니킥으로 반격하는 탐색전을 펼치다 펀치 한 방에 경기가 마무리됐다.
공격에 나선 헌트가 강력한 라이트 한방을 실바의 턱과 귀 뒷부분에 꽂아 넣었다. 실바는 순간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심판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UFC 180과 파이트나이트에서 최근 2연패 수렁에 빠졌던 헌트는 약 1년 2개월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한편 앞서 열린 헤비급에선 자레드 로숄트(29,미국)가 스테판 스트루브(27,네덜란드)를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