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B20서밋에서는 20개국 경제계 리더 200여명이 참석해 ‘세계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건의를 논의했으며, 15일에는 G20정상과 기업인들 간에 세계경제회복, 일자리 창출, 노동시장 개혁 등을 주제로 대화시간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이번 서밋에서 20개국 경제계 리더들은 ‘G20 정상 건의서’를 G20 정상들에게 전달했다.
G20 정상 건의서에는 B20의 무역, 금융, 인프라투자, 고용, 중소기업ㆍ기업가정신, 반부패 등이 논의된 결과로 세계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G20 민간경제계의 정책 건의를 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올 12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되는 세계무역기구(WTO) 제10차 각료회의 전까지 ‘WTO 무역원활화조약(TFA)’의 조속한 비준과 이행 촉구 △금융위기 이후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제한된 금융접근성 확대 △청년 및 여성 고용 제고를 위한 정책 지원 및 기술 교육 강화 △국별 인프라 수요 파악 및 추진 전략 수립으로 인프라투자 리스크 절하 △‘세계 중소기업 포럼’ 상설화를 통한 중소기업 정책이행도 제고 및 중소기업의 세계화 지원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 B20 서밋에는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과 G20정상을 포함한 무타르 켄트 코카콜라 회장, 마윈 알리바바 회장, 해롤드 맥그로우 McGraw Hill 회장,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유핑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부회장 등 20개국 주요 기업인, 경제단체, 국제기구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