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는 21일 인문계열과 22일 자연계열의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중앙대 인문계열의 논술은 경영경제에 수리논술을 포함한 특징이다. 인문사회계열과 경영경제계열 모두 120분간 3개 논제를 인문사회 5~9개, 경영경제5~8개의 제시문을 활용해 풀게된다. 인문사회는 3개 논제 모두 언어논술, 경영경제는 2개의 언어논술과 1개의 수리논술을 푸는 방식이다.
중앙대 논술은 제시문 기반의 풀이를 요구하는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언어논술 분량은 400~570자 정도로 짧은 편이고, 수리논술은 도표를 활용한 수리적 사고력을 측정한다. 원고지 사용을 기본으로, 수리논술에 한해서만 공란의 답안지를 제공한다.
중앙대 논술은 수험생들이 대비하기 가장 용이한 논술로 꼽힌다. 논술가이드북과 백서까지, 중앙대만큼 구체적으로 대비방법은 제시한 대학은 없다. 자기주도학습이 안 되는 수험생 사이에선 “너무 구체적이어서 어렵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두터운 교재 수준이다.
중앙대는 논술백서를 통해 “제시문과 주어진 상황들에 대한 분석적 이해력, 개별 제시문들을 종합적으로 연계하는 재구성 능력,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 논리적인 표현력 등을 중요한 평가항목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