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뉴시스)
미국과 프리미어12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를 한국 대표팀의 선발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은 15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대만 티엔무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B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미국과 맞붙는다.
김인식 감독은 정근우(2루수)와 이용규(중견수)를 테이블 세터로 배치하고, 김현수(좌익수), 이대호(지명타자), 양의지(포수)로 중심 타선을 꾸렸다. 하위 타선은 오재원(1루수), 민병헌(우익수), 황재균(3루수), 김상수(유격수) 순이다.
박병호는 경기 직전 발가락 통증을 호소해 선발에서 제외됐고, 주전 포수 강민호는 전날 발생한 허리 통증으로 선발에서 빠졌다.
김광현이 한국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고, 제크 스프루일이 미국 선발로 나선다. 김광현은 지난 8일 일본과 개막전에서 2.2이닝 동안 67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한국은 3승 1패를 거둬 8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 이날 미국전에서 승리하면 조 2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