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ㆍ15 노사정 대타협’ 정신 확산을 위한 전국 순회 토론회가 열린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16일 경남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9.15 노사정 대타협의 정신을 지역에서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경남 지역 순회토론회는 16일 오후 1시30분 경남 창원시 한국노총 경상남도본부 6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토론회에는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홍준표 경남지사, 정진용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의장, 강태룡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 이주일 부산고용노동청장 등과 지역 노사민정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다.
배규식 노사정위 수석전문위원은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노사정 대타협’을 주제로 노사정 대타협의 추진 배경 및 주요 내용 등을 발표한다. 배 위원은 “대타협은 기존의 획일적인 연공주의식 인사·임금 시스템을 사회적 변화에 따라 직무중심의 합리적인 신 고용시스템으로 개혁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지역 차원의 발제자로 나서는 김상대 경상대 교수는 발제문에서 “대타협 정신이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지역 노사민정이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협력적 노사관계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지역 토론회는 이달 20일 대구광역시, 23일 경기도, 24일 광주광역시, 다음 달 2일 울산광역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