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장 메일을 대신 써주는 구글의 '스마트 리플라이'

입력 2015-11-1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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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이메일에 일일이 답장하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누가 대신 답장을 써줬으면 하는 생각마저 들곤 하는데, 최근 사람들의 바람을 실제로 들어주는 기술이 마침내 개발됐다.

구글의 '스마트 리플라이'이란 이름의 이 메일링 서비스는 자동으로 답글을 생성해 사용자로 하여금 간편하게 답장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웹솔루션이다.

'과연 자동으로 생성된 답글이 내 생각을 잘 표현해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수도 있지만 스마트 리플라이에 대해 좀 더 알고 나면 이러한 걱정이 곧 사라질 것이다.

스마트 리플라이는 수신 메일을 분석해 상황에 맞는 3가지 간단한 답글을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예를 들어 친한 친구로부터 크리스마스 파티 초대 메일을 받았다면 '갈게!' ,'미안~ 못 가', '스케줄 확인 해볼게' 등 적절한 3가지 답글을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사용자는 이 중 한 가지 답글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자신의 글을 추가로 작성할 수도 있다. 물론 제시된 답글을 선택하지 않고 직접 작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 리플라이는 어떻게 이런 적절한 답변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일까? 바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이라는 기술 덕분이다. 머신러닝이란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컴퓨터가 스스로 규칙을 생성해 미래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의미한다.

따라서 스마트 리플라이는 수많은 수신 메일과 발신 메일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해당 메일의 요점을 파악한 뒤 적절한 답글을 사용자에게 제시하는 것이다. 좀 더 생각해보면 스마트 답장 서비스의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답글의 정확도는 더욱 향상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마트 리플라이는 현재 구글의 이메일 앱인 '인박스(Inbox)'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과연 스마트 리플라이가 중요한 내용이 담긴 메일에도 수신자가 눈치 채지 못할 만큼의 자연스러운 문구를 제시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 스마트 리플라이는 더욱 빠르게 진화할 것이라는 점이다.

글 : 이문영 기자

사진출처 : http://gmailblog.blogspot.com

웹사이트 : http://gmailblog.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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