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명예의 전당 헌액 눈앞…박세리 이어 한국인 두 번째

입력 2015-11-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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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시간) 멕시코에서 열린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박인비가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박인비는 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골프 명예의 전망 조건(27포인트) 중 단 1포인트만 남겨놨다. (AP뉴시스)
▲16일(한국시간) 멕시코에서 열린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박인비가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박인비는 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골프 명예의 전망 조건(27포인트) 중 단 1포인트만 남겨놨다. (AP뉴시스)

‘골프여제’ 박인비(27ㆍ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헌액을 눈앞에 뒀다.

박인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장(파72ㆍ6804야드)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100만 달러, 약 11억5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06타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ㆍ14언더파 210타)에 2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시즌 5승이자 통산 17승(메이저 대회 7승)을 달성하며 이번 대회에 불참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밀어내고 평균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20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약 23억원) 결과에 따라 리디아 고가 1위를 지키고 있는 세계랭킹과 상금순위, 올해의 선수 타이틀도 1위에 오를 수 있다.

무엇보다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헌액이 관심사다. 박인비는 이 대회 우승으로 명예의 전당 헌액에 필요한 조건(27포인트) 중 26포인트를 채워 1포인트만 더하면 박세리(38ㆍ하나금융그룹)에 이어 한국인 두 번째 명예의 전당 헌액 선수가 된다.

LPGA 투어 선수가 명예의 전당에 들기 위해서는 10년 이상 투어에서 현역 선수로 뛰어야 하고, 메이저 대회 우승이나 베어트로피(평균타수) 또는 올해의 선수 중 한 가지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 대회 우승 등으로 27점을 쌓아야 하는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메이저 대회 우승 땐 2점, 일반 대회 1점, 올해의 선수와 베어트로피에 각각 1점이 주어진다. 지난 2007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뛴 박인비는 메이저 대회 7승을 포함해 통산 17승을 거둬 24점(14+10)을 기록 중이다. 2012년에는 베어트로피, 2013년에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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