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이젠 옴니채널전략이다

입력 2015-11-16 12: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형택 마켓캐스트 대표

최근 많은 사람들이 제품을 살 때 단일 매장이 아닌 온라인, 모바일, 오프라인매장 등의 다양한 채널들을 넘나들며 비교·탐색한 후 구매를 결정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스마트폰이 일상화되면서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원하는 시점에 제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되고, 저렴한 가격으로 합리적인 구매를 하고자 하는 욕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게 됐다.

이제 더 이상 온라인인지 오프라인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항상 자신이 원하는 제품에 관한 정보를 손쉽게 찾고 가격 비교를 통해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욕구가 발생할 때 즉각적으로 이를 해결해주는 채널이 곧 구매채널이 된 것이다.

그러나 현재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고객의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고 여전히 전통적인 매장운영 방식과 마케팅을 고수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을 별도로 운영하거나, 동일한 제품인데도 판매 가격이 다르기도 하다. 또 마일리지, 포인트 등의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가 없거나, 심지어는 모바일 홈페이지조차 구축돼 있지 않은 경우도 많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모바일 판매채널 구축과 함께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옴니채널은 고객을 중심으로 기업이 보유한 모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합하고 연결해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 고객경험 강화 및 판매를 증대시키는 채널 전략을 뜻한다.

즉 기업이 보유한 인터넷, 모바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합하고 연결해 동일한 제품, 가격, 혜택, 배송을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다른 매장으로의 이탈을 최소화하고 판매를 증대시키고자 하는 전략이다. 현재 백화점, 서점, 패션, 화장품 등의 업계에서 발 빠르게 옴니채널 전략을 구축 중이다.

다윈은 “결국 살아남는 종은 강인한 종도 아니고, 지적능력이 뛰어난 종도 아니다. 변화에 가장 절 적응하는 종이다”라면서 변화에 대한 적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업이 옴니채널 전략을 어떻게 추진하느냐에 따라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주도권을 확보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