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 강관업체 성원파이프가 400% 비율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성원파이프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1주당 4주를 신규로 발행하는 400% 비율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증자로 신규 발행되는 주식은 3600만주. 따라서 증자가 완료되면 성원파이프의 총발행주식은 4500만주로 급증한다.
성원파이프는 무상증자에 앞서 최근 실시한 216억원(300만주)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로 주식발행초과금을 충당했다.
성원파이프 측은 이번 무상증자 결정 배경과 관련 "주주에 대한 이익 환원과 발행주식의 거래량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성원파이프의 최대주주는 미주제강으로 현재 50.9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최근 실시된 유상증자 신주가 상장된 후 지분율은 34.7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