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및 자동차 소재 전문기업인 대원화성이 2015년 3분기 실적을 16일 공시했다.
대원화성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343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 2% 증가했다.
누적기준으로는 매출 1083억원, 영업이익 141억원, 당기순이익 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7%, 24.2%, 87.9% 증가한 숫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PU사업의 매출이 증가세를 이어감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대원화성은 자동차 소재사업 및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사업을 중심으로 한 PU사업이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PU사업 누적 매출은 2014년 3분기 기준 706억원에서 2015년 3분기 기준 835억원으로 18.4% 급증했다. 이는 전체 매출 중 77.1%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년동기 74.1% 대비 3%포인트가 확대된 실적이다.
대원화성 관계자는 “PU사업의 매출 성장성과 수익성은 해마다 이어지고 있으며 안정적 매출처 확보에 따라 매출 안정성이 높다”며 “특히, 매출 성장과 함께 차입금상환, 금리인하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 등 재무 안정성을 추가적으로 확보함으로써 향후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원화성은 지난 10월 해외자회사인 대원비나가 베트남에서 정제사업 라이선스를 취득함에 따라 베트남 전역을 대상으로 정제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이는 대원비나의 매출 확대 및 수익 개선을 비롯해 대원화성의 연결실적으로 반영됨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