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가 주요 신용평가사들에게 우리나라 신용등급의 상향조정을 전달키로 했다.
재경부는 12일 "김성진 국제업무정책관이 13일부터 16일까지 뉴욕과 워싱턴에서 무디스 등 신용평가사와 MSCI(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재경부에 따르면 김 차관보는 13일 무디스 등 신용평가사를 방문, 우리경제의 전반적인 현황설명과 함께 ▲한미 FTA 협상타결 주요 내용 및 의의 ▲6자 회담 진전 등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상황을 설명할 계획이다.
무디스는 지난해 6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조정한 바 있으며 김 차관보는 이번 방문을 통해 최근의 긍정적 성과로 인해 등급상향 조정 필요성이 더욱 가중되고 있음을 중점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 차관보는 또한 글로벌 주가지수를 발표하고 있는 MSCI를 방문해 외환 및 자본시장 선진화 현황을 설명하고, 우리나라의 선진국지수 편입 관련 진행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아울러 14일과 15일에는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