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 3월 기아차 구입고객 명의로 적립된 사랑의 기금 2600만원을 국제구호 개발기구인 월드비전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 날 국내영업본부 압구정 사옥에서 송명걸 판촉사업부장과 월드비전 전재현 후원개발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차 사랑의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기아차에 따르면 이번에 기부한 2600만원은 지난 3월 출고 고객 전원의 명의로 적립한 금액으로, 이 기금은 월드비전이 결식아동에게 매일 한끼 도시락을 전달하는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송명걸 판촉사업부장은 "기아차를 구입한 고객 명의로 사랑의 기금을 마련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동차 전문기업으로서 좋은 차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건강한 기업시민으로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책임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05년부터 '로체배 연예인 축구대회', '개인택시 로체배 사랑의 축구대회' 등 행사를 통해 결식아동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캠페인'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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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12일 국내영업본부 압구정 사옥에서 송명걸 기아차 판촉사업부장과 월드비전 전재현 후원개발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기금 2600만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