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엔파코, 2900만불 자본유치 … 내년 상장

입력 2007-04-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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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엔파코가 해외자본유치를 완료하고 내년에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한다.

STX 그룹은 13일 “현재 STX 엔진이 100%보유하고 있는 STX 엔파코 전체 지분 중 18%를 해외자본유치를 통한 매각으로 상장에 대비한 지분 분산에 나선다”며 “12일에 오릭스(ORIX) 컨소시엄과 자본유치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본유치 규모는 360만주, 2900만불(260억여원)에 이른다.

이번 주식매각은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한 사전 지분 분산과 함께, 국내외 투자 확대를 통한 기업 투명성을 조기에 확보한다는데도 큰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엔진핵심 부품 소재 및 조선기자재 전문기업인 STX엔파코의 주요 제품으로는 엔진 Block, 과급기, 크랭크 샤프트, 피스톤, 실린더 블록, 카고 오일 펌프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디젤엔진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STX 엔파코는 2005년 이후 2년 연속으로 산업자원부가 지정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박 중속 디젤엔진용 과급기(출력 5000kW급 이하)’와 ‘선박 중속 디젤엔진용 크랭크 샤프트’가 선정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STX 그룹 관계자는 “세계 조선업의 호황으로 선박용 엔진의 핵심기자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있어 올해 예상 매출 7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제품과 함께, 안정적인 수주물량 확보 등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STX 그룹은 국내 상장된 STX 그룹, STX 조선, STX 엔진 등 3곳을 포함해 싱가폴 상장된 STX 팬오션, STX 중공업 등에 대해서도 2008년 모두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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