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2015년 3분기 영업이익이 1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667억원으로 16.9%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26억원으로 29.6% 감소했다.
노선별 매출액은 국내선이 583억원, 국제선이 987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올해부터 법인세비용 등이 포함되며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메르스의 여파로 여행수요가 위축된 상황이었지만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이는 전략적인 노선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특정 외부환경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