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11일 연속 상승하며 680선을 돌파했다.
12일 지수는 전날보다 4.49포인트(0.66%) 오른 681.19로 마감했다. 미국증시 하락 영향으로 약보합세로 시작했지만, 개인이 꾸준히 매수세를 유입한데다 유가증권시장이 반등세를 보이면서 강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 11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이 22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통신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업종 등을 많이 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HN(-0.50%) 하나로텔레콤(-0.99%) 아시아나항공(-1.05%)이 약세였으나, 메가스터디(1.09%) 하나투어(1.42%) 다음(0.81%) 서울반도체(0.48%) 등 후발주자들이 선전했다. 루보는 10.98% 급등하며, 시가총액 20위에 올랐다.
중소형주 가운데는 400% 비율의 무상증자를 발표한 성원파이프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총 40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치열한 종목장세를 보였다.
테마별로는 미국 상원에서 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자금지원을 완화하는 법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줄기세포테마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산성피앤씨(14.75%) 메디포스트(10.93%) EBT네트웍스(9.85%) 조아제약(7.86%) 이노셀(4.45%) 등을 무더기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