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 마이 비너스’ 첫 방송, 까칠남 소지섭과 당찬 신민아의 티격태격 로맨스 예고

입력 2015-11-1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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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오 마이 비너스’ 방송화면 캡처 )
(출처=KBS 2TV ‘오 마이 비너스’ 방송화면 캡처 )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와 소지섭이 유쾌한 첫 만남을 가지면서 향후 드라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6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는 뚱뚱한 변호사가 된 강주은(신민아 분)과 스타 트레이너 김영호(소지섭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대구 비너스로 불리던 강주은은 고등학교 시절 남학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인기 여학생이었다. 당시 강주은을 좋아하던 임우식(정겨운 분)은 구애 끝에 강주은과 열애를 시작했고, 두 사람은 15년이라는 기간 동안 연인으로 지냈다.

강주은은 변호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살아왔고, 그 결과 변호사는 되었으나 이전보다 뚱뚱해진 몸을 갖게됐다. 이런 강주은의 모습에 실증이 난 임우식은 15주년이 되던 날 커플링을 강주은에게 다시 전달하며 이별을 고했다.

남자친구의 이별 선언과 동시에 미국 출장을 가게 된 강주은은 한국으로 돌아오던 비행기 안에서 쇼크로 쓰러지게 됐다. 이에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던 김영호가 강주은에게 응급처치를 해줬고, 그 과정에서 강주은이 명확하지 않은 다이어트 약과 수면제 등을 복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영호는 강주은에게 “죽으려고 한 것이냐. 왜 명확하지 않은 다이어트약과 카페인과 수면제를 복용했냐”고 다그쳤다. 이에 강주은은 “생명을 살려준 것은 고맙지만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맞섰다.

결국 강주은은 은혜를 갚기 위해 김영호와 함께 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자신을 찾으려는 일행을 따돌린 김영호는 강주은을 집까지 데려다줬다. 그러나 강주은은 자신의 집이 아닌 남자친구 임우식의 집을 찾았고 그곳에서 임우식이 오수진(유인영 분)과 끌어안는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후 비를 맞으며 길거리를 걷던 강주은의 앞에서 김영호가 우산을 쓰고 나타났고, 앞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를 예고했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21세기 비너스에서 고대 비너스 몸매가 되어 버린 여자 변호사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가 만나 비밀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헬스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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