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신기술은 SK네트웍스와 하이패스 단말기 판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통신기술은 이번 제휴로 SK네트웍스의 국내 최대 차량종합관리 전문 사업자인 스피드메이트를 통해 자사의 GPS 겸용 음성안내 하이패스 단말기인 '엠피온(MPION SET-100)’을 공급하게 된다.
SK네트웍스는 주유, 자동차정비, 자동차 용품 판매, 중고차 판매, 오토 리스 등 기존 자동차 관련 사업과 하이패스 단말기 판매사업을 연계해 고객 들에게 한층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통신기술 곽병원 상무는 "올해 말 전국적으로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하이패스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6월까지 서울, 수원, 기흥, 오산, 동수원, 북수원, 부산, 광주, 대전, 서대구 등 전국 거점 요금 소 6곳에 시범 개통하고 10월까지는 전국 교통량 5000대 이상 125개 요금 소에 하이패스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