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조영남(사진=KBS 1TV '가요무대')
이미자와 조영남이 '가요무대'에서 특별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KBS 1TV '가요무대'는 30주년을 맞이해 100분간의 특별 방송으로 진행했다.
이미자는 1985년 11월 18일 '가요무대' 첫 회 출연자 자격으로 30주년 특집 녹화에 참석했다. 이미자는 '섬마을 선생님' '동백 아가씨 등의 히트곡을 부르는가 하면 조영남과의 듀엣곡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이번 무대를 위해 우리나라 최초 걸그룹이자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김시스터즈의 리더 김숙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달려와 노래를 불렀다.
김숙자는 친어머니이자 1세대 대표 여가수 이난여 여사의 대표곡 '목포의 눈물'과 '다방의 푸른 꿈'을 열창했다. 또한 후배 가수 미미 시스터즈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으로 향수를 자극했다.
한편 이날 '가요무대' 30주년 특집 방송에는 이미자, 김숙자를 비롯해 조영남, 김연자, 현철, 주현미, 인순이, 설운도, 최유나, 문희옥, 하춘화, 김국환, 배일호, 이자연, 이혜리, 문연주, 박일남, 김상배, 신유, 금잔디, 김수희, 권성희, 현숙, 김요임 등이 출연해 한국 성인 가요의 역사를 되짚었다.
이미자, 조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