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라팔 전투기, IS 본거지 시리아 락까 공습…스마트 폭탄 JDAM 쏟아부어

입력 2015-11-1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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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락까 공습

▲프랑스 군이 IS 본거지인 시리아 락까에 대한 공습에 나섰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바향으로 미국 항공모함에서 훈련중인 프랑스 라팔 전투기, 프랑스 항공모함 샤를 드 골호. 야간 공습에 나서는 프랑스 전투기의 모습. (연합뉴스)
▲프랑스 군이 IS 본거지인 시리아 락까에 대한 공습에 나섰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바향으로 미국 항공모함에서 훈련중인 프랑스 라팔 전투기, 프랑스 항공모함 샤를 드 골호. 야간 공습에 나서는 프랑스 전투기의 모습. (연합뉴스)

프랑스 군이 IS의 본거지 시리아 락까 공습에 전격 나섰다. 라팔과 미라쥬 전투기가 출격해 스마트 폭탄으로 알려진 JDAM으로 폭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132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테러 참사의 '주범'으로 알려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해 프랑스가 15일(현지시간) 대규모 공습에 나섰다. 공습에는 프랑스 라팔 전투기와 미라쥬 전투기가 합류한 것으로 보도됐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이번 참사와 관련해 IS에 대한 강력한 응징을 천명한 마당에 IS 근거지나 연계 세력 표적 등에 대한 빈번한 공습 등 군사력 사용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당분간 우세하지만, 정치 상황에 따라서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프랑스는 이번 공습에서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에 배치한 라팔과 미라주 2000 전투기 10대 등 모두 12대를 동원했다. 공습에서 프랑스 전투기들은 '개량형 스마트 폭탄'인 합동직격탄(JDAM) 등 20발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IS 사령부와 신병 모집소, 무기 창고 등을 타격 목표로 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IS를 상대로 공습하는 첫 유럽국가가 됐다. 프랑스가 시리아까지 공습 영역을 확대한 것은 지난 9월부터다.

이라크와 시리아 공습을 위해 프랑스는 UAE에 6대의 라팔 전투기를, 요르단에 6대의 미라주 2000 전투기를 각각 배치해놓았다. 지난 1년 동안 이라크 공증 임무에 출격한 횟수는 모두 1천300차례로, 이 가운데 271차례는 공습 임무였다. 공습을 통해 450개 이상의 표적을 파괴한 것으로 파악됐다.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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