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선물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2일 엔선물 거래량이 1만1754계약(약 600억엔)을 기록, 올 2월13일 기록한 최고치인 4429계약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엔선물 거래량 증가는 최근 원화대비 약세를 보이는 엔화에 대한 리스크관리 필요성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들어 투신의 일본투자펀드 규모가 확대되면서 환리스크 헤지를 위한 수요가 증가해 엔선물 거래량 뿐만 아니라 미결제약정도 급증하고 있다.
이날 미결제 약정 역시 지난해 말 대비 약 10배 증가한 3만2211계약(약 1600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엔선물 거래량 및 미결제약정의 지속적 증가세를 감안할 때 엔선물시장이 효율적인 환리스크 관리수단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