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타, 중국복합사업 시작위해 120억 규모 BW발행 결정

입력 2015-11-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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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스타는 중국사업성장과 국내사업 안정을 위한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을 위해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120억원을 공모방식으로 조달한다.
▲아비스타는 중국사업성장과 국내사업 안정을 위한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을 위해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120억원을 공모방식으로 조달한다.
유가증권상장기업 아비스타는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120억원을 공모방식으로 조달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발행금액 120억원, 표면금리 2%, 만기금리 5%의 4년만기 회사채다. 대표주관회사인 하이투자증권과 인수회사인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총액인수하며 청약(예정)일은 12월14일~15일이다.

이 자금은 중국사업성장과 국내사업 안정을 위한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특히 아비스타는 올해 한 해 동안 중국에서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사업모델로 복합사업모델을 꾸준히 준비해 왔는데 이번 공모자금은 주로 중국에서 복합사업을 시작해서 성장하기 위한 투자자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아비스타는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자회사 ‘아비스타차이나’를 통해서 현재 중국시장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고가(高價) 여성브랜드 BNX(비엔엑스)가 중국시장에 안착하여 꾸준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고 올해부터 BNX사업에 더해 신규사업으로 중고가(中高價) 복합사업을 추진중이었다.

아비스타는 백화점, 쇼핑몰 등 현대식 고급 유통망의 공급이 팽창하고 있는 현재의 중국 유통환경 하에서 그 하드웨어를 채울 패션컨텐츠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중국업체 중심의 저가시장, 유럽업체 중심의 명품시장에 비해 중고가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여력이 크다는 환경적 기회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보유한 패션컨텐츠를 총동원 해 중국시장 내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중고가 복합매장 사업을 준비해왔다.

아비스타 관계자는 “새로운 복합사업은 동일매장에서 20~30대 중국 여성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멀티패션컨텐츠를 제공하되 동시대에 한국에서 가장 핫하고 트렌디 한 컨텐츠가 집약된 복합매장 개념으로 개발한다”고 설명했다.

신규 복합사업은 2014년 하반기에 중국에서 신규 런칭한 eryn,B(에린비)를 필두로 한국 캐주얼시장 대표브랜드로 자리잡은 Kai-aakmann(카이아크만), 신규개발 캐릭터를 활용한 캐릭터브랜드 ARTTOY(아트토이)의 신규개발 상품라인, 여성캐주얼브랜드 TANKUS(탱커스)의 독특한 데님라인을 함께 구성해 아비스타가 보유한 다양한 특징의 상품들의 복합매장으로 구성하게 된다. 또 이중 아트토이는 성인복은 물론 아동복도 병행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10월부터 eryn,B 중국매장에서 협업이 진행되고 있는 한국 독립디자이너브랜드들의 가방, 신발 등 잡화상품이 함께 구성된다. 협력 브랜드들은 bpb, Off The Record, high cheeks, White Sands, Official, Joy&Mario, Yarnworks 등 중국소비자들에게 이미 인지도를 얻고 있는 한국 브랜드들이다.

또한 코스맥스와 제휴를 통해 개발중인 신규 화장품라인은 올해 안에 제품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며 중국의 복합매장과 BNX매장에서 동시에 판매될 예정이다.

아비스타 관계자는, “올 한해는 복합사업 모델의 개발과 유통전개 준비에 집중했다면 이번 조달되는 공모자금을 활용해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복합사업 전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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