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3일 모두투어에 대해 현 주가 수준이 실적호전 프리미엄을 이미 받은 상태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6개월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기영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모두투어의 1분기 영업실적은 추정치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지만 4분기 예약상황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2분기 이후의 영업실적 전망치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노비자 입국이라는 긍정적인 모멘텀이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여행주내에서의 모멘텀 공백기 진입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선두권 여행사들이 30~50%의 고성장에 따른 주가 프리미엄을 받고 있으나 최근의 높은 주가 상승으로 추가적인 프리미엄 부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모두투어는 경쟁업체인 하나투어에 비해 당분간 높은 송객인원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주가 수준에서의 추가적인 주가지표상 프리미엄 부여는 힘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