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뱅킹 이용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기준 17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모바일 뱅킹 등록 인원은 7188만 명으로 전체 인터넷 뱅킹 서비스 등록자(1억1529만 명)의 62%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뱅킹 등록 인원은 6068만 명으로, 전 분기 말 대비 4.4% 증가했다. 네티즌은 “PC 인터넷 뱅킹은 불필요한 보안 프로그램이 너무 많이 깔려 있어 쓰기 싫어요. 스마트폰 뱅킹은 간단하잖아요”, “증가 이유야 뻔하죠. 은행 가는 게 귀찮은데 스마트폰은 앉아서 할 수 있으니까요”, “스마트폰 뱅킹 신청 후 편해지긴 했는데 보안이 늘 걱정이네요”, “예전보다 은행 방문자가 많이 줄었던데 스마트폰 영향도 있겠군요”, “스마트폰은 아직 해킹 안전지대 아닌가요? PC보다 더 안전한 것 같은데요”, “공기업 업무도 스마트폰으로 하는 추세죠. 요즘 간단한 보고나 서류 결재 등의 업무는 스마트폰으로 하죠”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