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지난 1월부터 판매한 ‘KEB 나눔예금’ 5000억원이 전액 판매됨에 따라 은행부담으로 출연한 3억원을 사회공헌활동 전담 공익법인인 ‘외환은행 나눔재단’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작년 6월에도 특판예금을 공익상품 형태로 판매하여 3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KEB 나눔예금은 ‘외환은행 창립 40주년’을 맞아 가입고객에게 사회공헌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우대금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신규 가입금액의 0.1%를 은행이 부담해 기부금으로 출연하기로 한 공익상품이다.
외환은행 개인상품개발부 이희철 차장은 "KEB 나눔예금에 가입해서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해 준 고객들께 감사를 드리며, 향후에도 공익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기부 문화를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12월 금융권 최초로 자선공익재단법인으로 설립된 외환은행 나눔재단은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운동, 불우아동 및 아동복지시설 지원, 지역사회 봉사활동 지원, 불우청소년 대상 장학사업, 국제적인 구호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은행직원으로 구성된 500 여명의 자원봉사단이 정기적으로 영아원을 방문하고 매월 2회 서울역과 청량리 밥퍼행사 참여 등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3억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는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사진 오른쪽)과 권택명 외환은행 나눔재단 상근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