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화살 테러 40내 男 입건, "밤마다 울음소리 내서…"

입력 2015-11-17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길고양이 화살 테러 40내 男 입건, "밤마다 울음소리 내서…"

(사진제공=마산중부경찰서)
(사진제공=마산중부경찰서)

길고양이에게 화살을 쏴 상해를 가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 마산중부경찰서는 17일 길고양이에 활을 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아침 8시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 자신의 집 계단에서 길고양이가 쓰레기 봉지를 뜯고 있는 것을 보고 홧김에 집에 있던 50cm 길이의 활로 고양이를 쏴 몸통을 관통하게 하는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평소 집 근처에서 길고양이가 쓰페기 봉지를 뒤지거나, 밤마다 울음소리를 낸다는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아오다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취미생활을 위해 부산에서 구입한 활로 이같은 일을 벌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현행법상 살아있는 동물을 조준한 고의적인 행위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화살 테러를 당한 고양이는 등부터 뒷다리까지 화살이 박힌 채 길거리를 다니다 최근 인근 주민에 의해 구조돼 대구의 한 동물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치료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85,000
    • +1.18%
    • 이더리움
    • 3,553,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470,000
    • -1.28%
    • 리플
    • 777
    • -0.38%
    • 솔라나
    • 208,400
    • +0.68%
    • 에이다
    • 529
    • -3.29%
    • 이오스
    • 718
    • +0%
    • 트론
    • 206
    • +0.98%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050
    • -1.43%
    • 체인링크
    • 16,800
    • +0.12%
    • 샌드박스
    • 39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