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플라워, 2300억 규모 러시아 수도공급 프로젝트 계약 체결

입력 2015-11-1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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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후육관 전문기업 스틸플라워가 러시아 주정부의 수도공급 사업을 따내며 본격적인 러시아 환경플랜트사업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스틸플라워는 러시아 로스토프 주정부, MBM LLC와 2억 달러(약 2340억원) 규모의 수도공급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로스토프 주정부와 체결한 3억 달러 규모 환경플랜트 사업의 1단계 실행영역이다. 로스토프 지역의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취수시설, 정수시설 건설(BOT 방식) 프로젝트에 대한 협약이다.

총 공사비용은 2억 달러 규모로 로스토프 주정부가 15%, 스틸플라워 컨소시엄이 15% 자금조달을 하며 나머지 70%를 외부자금조달을 통해 이루어진다. 향후 스틸플라워는 취수시설, 정수시설 건설의 EPC(설계ㆍ조달ㆍ시공) 수행과 완공 후 10년간 운영과 관리를 수행할 예정이다.

스틸플라워 측은 “올해 6월 러시아 로스토프 주정부와 2단계 시행협약서 체결을 통해 진행중인 러시아 내 총 4건의 인프라 사업(상수 공급 플랜트 건설ㆍ상수도 노후관 개선ㆍ도시 가로등 LED 교체ㆍ비위생 매립장 개선 사업) 중 상수 공급 플랜트 건설과 관련해 구체적인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러시아 로스토프지역내 진행중인 여러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스틸플라워는 최근 8월 러시아 극동지역 보스토치니항 석탄 전용부두건설공사용 후육관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PO를 확정하고 선수금을 받아 11월부터 본격 생산 가동 중이다. 기존 심리스 파이프를 대체할 수 있는 8~14인치 SAW 강관을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에 납품한 실적을 바탕으로 러시아 상수도 노후관 개선사업에 이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기존 후육관 사업 실적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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