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급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7분 현재 BNK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20.87%(2630원) 급락한 9970원에 거래 중이다.
BNK금융지주는 전날 74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박진형 연구원은 "유상증자에 따라 2016년 예상 주당순자산(BPS) 및 자기자본이익률(ROE) 추정치 하향 유상증자를 통해 2016년 BNK금융지주의 BPS 추정치는 기존 2만4395원에서 2만1432원으로 12.1%, ROE 추정치는 기존 9.8%에서 9.2%로 0.6%p 하락할 전망"이라며 "BPS 희석으로 주주가치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유상증자 이후 전략적으로 자산 성장을 확대한다면 자본비율 우려가 재부각될 수 있고, 레버리지 확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는 순이자이익 규모 및 NIM에 부담이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예정 발행가 기준으로 유상증자를 가정할 경우 BPS은 하락하며 자본증가로 인한 ROE도 1%포인트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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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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