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악 시민감시단' 활약 눈에 띄네… 3개월간 2만8650건 적발

입력 2015-11-1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의 '5대 금융악 시민감시단(이하 시민감시단' 활동이 성과를 내고 있다.

18일 금감원에 따르면 시민감시단은 지난 8월 출범 이후 3개월간 총 2만8650건의 불법금융행위를 적발했다. 금감원은 이중 2809건(9.8%)을 수사기관 등에 통보했다.

시민감시단이 3개월간 적발한 건수는 기존 감시단 총 활동기간(15개월) 적발건수인 4만2887건의 66.8%에 달한다. 이는 시민감시단 구성인원 증가, 전국적 지역분포 등에 따라 제보활동이 활발해진 것에 기인한다.

시민감시단의 적발유형별로는 불법대부광고가 올 상반기 대비 가장 많은 6401건(355.0%)을 차지했다. 지역별 적발건수는 서울(4769건), 부산(3062건), 인천(535건) 순이었다. 3개월 평균 적발건수(9550건) 중 서울 및 부산 지역이 대부분을 차지(7831건, 82.0%)했다.

금감원은 시민감시단이 적발한 불법금융행위에 대해 유관기관과 협조해 무등록 업자의 대부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 2524건을 이용 정지했다. 더불어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에 게시된 예금통장・개인정보 매매 162건, 작업대출 77건, 소액결제 46건 등 불법적광고물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광고 게시글 삭제 및 인터넷 사이트 폐쇄를 의뢰하고, 수사기관에도 통보했다.

금감원 측은 "시민감시단의 모니터링 결과 일부 불법대부업체 등이 금융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로고 등을 전단지에 거짓 표기하거나 누구나 대출가능, 신용조회 없이 즉시대출 등 불법․허위 대부광고를 실시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할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5대 금융악을 보다 효과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기존에 50명으로 운영했던 '불법사금융 및 개인정보 불법유통 감시단'을 전국에서 선발된 200명 규모의 5대 금융악 시민감시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0: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192,000
    • -1.88%
    • 이더리움
    • 4,614,000
    • -3.27%
    • 비트코인 캐시
    • 679,500
    • -1.16%
    • 리플
    • 1,915
    • -3.43%
    • 솔라나
    • 320,400
    • -2.41%
    • 에이다
    • 1,307
    • -1.95%
    • 이오스
    • 1,079
    • -4.26%
    • 트론
    • 271
    • -1.45%
    • 스텔라루멘
    • 591
    • -1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00
    • -2.72%
    • 체인링크
    • 23,820
    • -1.61%
    • 샌드박스
    • 814
    • -12.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