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공공기관이 신규 채용 때 정부가 권고한 고졸자와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2014년 지정된 공공기관 302곳의 채용 결과를 전수 조사한 결과, 이 중 채용을 하지 않았던 9곳을 제외한 293곳 중 258곳(88%)이 고졸 채용 권고비율 20%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기관의 평균 고졸 채용비율은 6.6%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