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6일 본사 사옥을 대치동에서 여의도로 옮기며 본격적인 ‘여의도 시대’를 개막한다고 15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이 새로 터를 잡는 곳은 옛 동원증권 사옥으로 현재 농협문화복지재단 소유이며, 지난달 농협중앙회의 1000번째 점포인 문화점이 문을 연 바 있다.
회사측은 차후에 이 빌딩으로 NH투자선물 등을 비롯해 농협의 금융 관련 계열사들도 속속 입주할 예정이며, 농협금융그룹을 지향하는 농협 신용부문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지금까지 리서치, 법인영업본부, IB영업본부 등이 증권거래소 별관, 이태원 등에 따로 떨어져 있어 여러가지 불편함이 많았다"며 "오는 6월까지 모든 부서들이 여의도 입주를 마쳐 여의도에 통합 본사를 갖추게 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오는 26일 NH투자증권은 농협중앙회장을 비롯, 농협의 금융계열사 대표 및 임직원이 신사옥에서 함께 모여 본사 이전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