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울산테크노산단 기공식… 본격 사업 착수

입력 2015-11-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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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과 울산광역시도시공사는 오는 19일 울산테크노산업단지 조성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테크노산업단지는 울산시 남구 두왕동 일원에 부지면적 128만7000㎡에 약 3736억원을 투입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오는 2018년 준공될 예정이다. 2008년 9월 제2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해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된 사업이다. 이미 울산산학융합지구, 차세대전지종합지원센터, 울산뿌리기술지원센터, 조선해양도장표면처리센터 등 4개 R&D 기관이 조기 입주를 희망한 상태다.

울산테크노산업단지는 경부고속도로 등 3개의 고속도로와 5개의 일반국도, 철도(KTX), 항만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보로 인근지역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울산테크노산업단지가 준공되면 생산유발 2조6000억원, 고용유발 2만4000명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산단공은 산업시설용지내 첨단융합부품소재, 신재생에너지, 정밀화학 및 수송기계 업종을 유치하고, 내년 상반기 중 공장용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산단공 강남훈 이사장은 “지난해 9월 조성공사 착수 후 기공식을 1년 뒤에 하게 됐는데 이번 사업은 단순히 제조업 입지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인재가 유입되는 산학연 융합형 연구개발단지로 특화하기 위해 설계단계부터 산단공, 울도공, 울산시가 긴밀히 협업하였기 때문"이라며 "이런 노력의 결과, 울산 산학융합지구 등 6개 R&D 센터와 60개 기업연구소가 입주를 우선 확정짓는 성과를 이루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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