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은 TV포털 서비스 '하나TV'를 통해 2007년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의 중계방송을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은 TV기반의 VOD 서비스로는 독점적으로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경기 방송을 <하나TV>를 통해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타크래프트’는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 2003년부터 매년 프로리그가 열리는 등 국내 대표 e스포츠로 자리 잡은 인기 콘텐츠다.
올해 프로리그는 4월 14일부터 매주 5일, 하루에 2경기씩 진행되며, ‘온게임넷’과 ‘MBC게임’ 채널을 통해 각 1경기씩 동시에 중계된다.
'하나TV' 고객들은 케이블방송 중계시간을 놓치거나 동시에 두 경기가 열려 한 경기의 중계방송을 못 봤을 때도, 재방송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하나TV>를 통해 바로 원하는 게임을 시청할 수 있다.
다른 지상파 방송프로그램은 방영 이후 12시간이 지나면 '하나TV'로 다시 볼 수 있는데, 스타크래프트 중계방송 프로그램은 이 또한 대폭 단축해 수 시간 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좋아하는 팀이나 선수의 경기만 골라 볼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주문형비디오 서비스이기 때문에 시청하다가 중요한 장면을 놓쳤을 경우에는 언제든지 다시 돌려 볼 수 있고, 경기준비 시간 등 실제 경기 외에 불필요한 장면들은 건너 띄고 볼 수도 있다.
'하나TV' 가입 및 자세한 내용은 '하나TV'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1600-8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나로텔레콤 하나TV사업부문 김진하 부사장은 “스타크래프트 중계방송은 하나TV의 10~30대 남성 고객층의 수요가 가장 높았던 콘텐츠로서 앞으로 하나TV의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하나TV가 보유한 6만6000편의 콘텐츠와 더불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