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시간선택제, 노사 윈윈 제도로 발전시킬 것”

입력 2015-11-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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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본점 방문…‘시간선택제 도입 기업’과 간담회

▲황교안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서울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간선택제 일자리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스)
▲황교안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서울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간선택제 일자리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스)
황교안 국무총리는 18일 “시간선택제가 기업에는 인력 활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근로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윈윈(Win-Win)의 제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시간선택제는 자녀보육ㆍ퇴직준비ㆍ학업ㆍ간병 등의 사유로 일정기간 동안 근로시간을 단축해 근무하는 것으로 전일제 근로자보다 적게 일하면서 고용 등에 있어서 차별이 없는 일자리 제도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시간선택제 관련 현장간담회에서 “시간선택제는 노동시장 유연성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우리 사회의 최대 현안인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인 제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전일제 근로자가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전환하거나 기업에서 시간제 일자리의 근로 조건을 개선하는 경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황 총리는 “정부는 시간선택제를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확충하고 컨설팅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특히 공공부문에서 먼저 시간선택제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합 직무를 발굴하고,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한은행, 신세계, 성심당 등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한 5개 기업 대표와 근로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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