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기산진)는 16일부터 20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자동화기기 전문전시회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용성전기(주) 등 48개 업체가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자동화공정장비 및 주변기기의 혁신적 핵심기술과 미래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전문 전시회로 총 100만㎡의 대지위에 옥내·외 전시장 55만5566㎡, 27개 전시홀을 갖춘 세계최대의 산업박람회로 지난해에는 66개국 5175개사가 참가했다.
기산진은 "이번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국내 참가업체들의 강세품목인 ▲CAM 스위치 ▲전력기기 ▲발전용 시스템 ▲산업기계부품 외에 각종 ▲센서 ▲체인 ▲ 등 공정자동화용 장비 및 부품 등을 출품했다"며 "참가업체들의 상담액이 4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의 경우 43개사가 참가해 860건 3613만3000달러의 수출 상담을 통해 112건, 478만달러에 이르는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산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기산진은 한국관 주관기관으로서 한국관 내에 '홍보관'을 직접 운영, 한국 참가업체들의 편익과 한국 기계산업에 대한 홍보와 직접 참가가 어려운 업체들을 위한 카탈로그 전시 및 상담대행, 참관단의 현지지원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